북한을 떠나 부산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새터민들의 운동회가 처음으로 열리고 이 행사에 국제적인 인권운동가 수잔 숄티 여사가 참가해 화제를 낳고 있다.

한국탈북민교회연합회(회장 임창호 목사)는 오는 10월16일 오전 10시 괴정동 동주대학 잔디구장에서 새터민 500여명을 초청해 가을운동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적인 인권운동가로 지난 2008년 제9회 서울평화상 수상자인 미국 디펜스포럼재단 대표 수잔 숄티 여사가 축사를 하기로 예정돼 있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인권의 천사’로 불리는 수잔 숄티 여사는 세계 곳곳에서 소외된 삶을 살고 있는 난민들의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다.

오전 10시에 열리는 1부 행사에서는 발야구, 피구, 이인삼각 달리기, 400m계주, 윷놀이, 제기차기,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단체 줄넘기 등 각종 게임이 마련된다.

2부 행사는 오후 1시 새터민의 장기(노래)자랑 대회로 시작돼 오후 3시 수잔 숄티 여사의 특별강연이 마련된다.

현재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새터민은 1000여명이고 이 가운데 다대동에 200여명으로 가장 많이 살고 있다.

○ 문의 : 한국탈북민교회연합회 회장 임창호 목사 010-7763-6716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