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동아대 건축학과와 관․학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도시철도 다대역사 디자인 개선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을 지난 10월12일 오전 10시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동아대 건축학과 4학년 윤희, 황태순(작품명 Recomposition of the scenery) 학생이 대상을 받았으며 우수상 1팀, 장려상 5팀이 수상했다. 수상작 7개 작품은 부산교통공사에 보내져 디자인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해둔 상태이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확정된 부산교통공사의 다대역사 설계안이 일부 시설의 경우 10층까지 올라가는 등 다대포 해안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주변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사하구는 9월 한 달 간 동아대 건축학과 학생들에게서 모두 21점을 접수받아 친환경성 및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중심으로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구정 정책을 결정할 때 지역 사회의 학교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학협력을 이어나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공동협력하자”고 말했다.

문의 : 건축과 220-4595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