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도서관(관장 안현희)에서는 영아와 그 부모를 대상으로 2010년 북스타트(BOOK START)운동을 14일부터 시작한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북스타트는 출생과 동시에 그림책을 나눠주고, 책과 함께 놀게 함으로써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가자는 운동이다.

대상 영아는 창원시 관내 신생아부터 24개월 영아이며 보호자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을 지참 후 창원시립, 고향의 봄, 성주, 상남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 방문, 북스타트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북 스타트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창원시립도서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성주도서관 지하1층 성주홀에서 영아와 부모, 북스타트 코리아 관계자, 자원활동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스타트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북스타트 의미전달 선포문 낭독과 자원활동가 위촉장 전달, 동화구연, 책꾸러미 배부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북스타트 운동은 단순히 책을 무료로 나눠 주는 행사가 아니라, 이를 계기로 영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고취시키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창조적 문화환경을 제공하는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이다.

창원시립도서관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아들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과의 만남을 통해 책을 읽는 청소년으로 성장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