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차량 무단방치, 불법구조․장치변경, 정기검사 미필 등 차량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 강력한 지도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남구청은 주택가 이면도로의 주차난 해소, 도심지 미관개선, 사고 예방을 위하여 22명의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이번 일제정리 기간 동안 차량의 무단방치, 불법구조․장치변경 등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주민신고를 통해 접수된 차량 중 방치차량에 대하여는 적법 절차를 거쳐 강제 견인 후 범칙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안전기준 위반 차량, 정기검사미필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임시검사명령, 번호판 영치를 통해 차량 운행을 금지하고 특히 불법구조장치 변경 차량의 차주는 관계기관에 고발조치 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 등으로 인하여 무단방치차량 등이 다소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무단방치 차량으로 도시미관 저해, 이면도로 교통장애 등을 유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구에서는 앞으로 차량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준법의식 고취 차원에서 일제정리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불법자동차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은 지난 상반기동안 불법자동차에 대한 일제단속을 통해 무단방치차량 215대 적발하여 126대를 자진처리유도, 18대 강제처리 했으며, 나머지 71대는 처리중에 있다. 또 불법구조변경차량도 41대를 적발, 범칙금부과 및 형사고발 조치한 바 있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