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을 맞아 올해 처음 실시된 <아트폼 북 카페 제1회 독서 감상문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민들의 독서문화 함양을 위해 부경대와 부산문화재단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생·일반부 강선영(26·여) 씨를 비롯하여 최문정(32·여), 김호진(25·남), 정기문(30·남), 이승엽(28·남)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고등학생부에서는 부산예문여고 김규민(2년) 양과 경북영광여고 강주영(2년), 부산남산고 류준형(1년), 망미중 정용훈(1년), 경기과천중 김경민(3년) 등이 상을 받는다.

심사위원인 문학평론가 정훈, 부경대 남송우, 채영희 교수 등은“책의 내용을 재구성해 놓은 글들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자기화를 통해 어느 정도 책이 주는 감동을 표현해 내고 있느냐 하는 점을 중요한 평가 잣대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번 독서 대회에는 약 300명(대학·일반부 204건, 중·고등부 89건)의 시민들이 참가 하였고 지역 출판물 홍보와 원북원 운동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수상자 낭송회를 겸한 시상식은 10월 5일(화) 오후 7시 덕천역 아트폼 북 카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10월 아트폼 북 카페에서는 부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무용 활동과 우리 춤의 이론화에 발자취가 컸던 故 강이문(1923~1992) 선생을「이 달의 부산 문화인」으로 정하는 한편, 「미니갤러리」에서는 박상희 한국화 작가의 ‘달콤한 휴식’展을, 「책 읽는 목요일」코너에서는 공지영 작가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준비한다. 또한「작가와의 만남」에서는 김수우 작가(시인·백년어서원 대표)와의 만남이 마련되어 있으며 「임산부를 위한 도서 선물 이벤트」등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