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4일 경남도는 2011년 10월 10~2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에 경상남도와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는 유엔사막화방지총회 각국 참가자들을 위한 공식·친교행사, 영접·영송, 회의, 수송, 숙박, 전시, 기타 총회지원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자원봉사자 신청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 재외동포, 외국인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0월 1~29일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 홈페이지(http://www.unccd.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이나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원봉사자 선발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심사를 거치며 결과는 내달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12월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내년 2차례 직무교육 및 현장 적응훈련을 받은 후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 기간 분야별로 자원봉사 활동하게 된다.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총회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참가증명서, 문화공연 관람, 유니폼 지급 등 자원봉사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유엔3대 환경협약중의 하나인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은 세계 193개국 정부대표와 관련 국제기구 및 정부간 기구, 비정부기구(NGO)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현재 아프리카를 비롯해 심각한 한발 및 사막화를 겪는 국가에 재정적.기술적 측면의 국제적 지원으로 사막화를 방지하고 한발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체결된 유엔협약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유엔사막화방지총회준비단(211-6474, 이메일: dakaski@korea.kr)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남도 유엔사막화방지총회준비단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에 많은 외국인들의 방문이 예상된다”면서“이번에 모집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세계속의 녹색경남’의 이미지를 전하는 ‘경남도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