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전당대회가 막을 내렸다. 손학규 신임 대표는 이날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득표수 1만1904표(21.37%)로 2위인 정동영 후보(19.35% / 1만776표)를 1128표차로 이겼다. 정세균 전 대표는 1만256표(18.41%)로 3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젠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종료되었고, 손 대표는 앞으로 대선고지를 위하여 주류세력과 비주류세력, 486세력, 원외세력, 정통성 확립 등을 위하여 다양한 세력과의 통합을 위하여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의 이번 전당대회의 결과는 당의 운영과 차기 총선 및 대권을 겨냥한 표심으로 전망되고, 앞으로 대 한나라당과의 강력한 정책대결의 장이 국회내외에서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당내 반대세력의 결집과 지역적인 특수성을 최대한 감안, 최대한 대권행보를 위한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이고, 한나라당과는 4대강사업, 복지사업 등과 관련 국익을 위한 한치의 양보없는 국회내에서 양당간의 정쟁이 강력하게 전개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하여 한나라당은 친이와 친박간의 갈등의 봉합이 어느정도 이뤄지고 있고, 이명박 대통령의 성공이 한나라당의 성공이고 차기 대권가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 인식은 당내 차기 잠룡들에게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과학기술위원회의 위상강화를 내세우고 정부의 이미지를 차기 잠룡들이 어떻게 이를 자신의 철학과 관련되도록 할 것인가라는 것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리고 정부의 친서민중도실용정책의 사안을 놓고 여야간의 친서민정책의 선점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공무원의 특채관련 개선안, 집시법 개정, 대 북한정책의 원칙과 유연성 등과 관련하여 치열한 정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이를 최대한 국민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무튼 국민은 여야간의 당내갈등의 봉합, 당대표의 역할과 차기총선 및 대선 등과 관련하여 차기 잠룡들의 정치행보에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