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도심철도시설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신정택)는 100년 이상 부산의 중심에 자리하면서 부산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철도시설을 이전하기 위하여 작년 7월 20일부터 100만 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왔다.

이번 서명운동은 부산시민은 물론 부산을 방문하는 외지인들도 시설이전 취지에 공감하여 서명에 동참하였으며 1년이 지난 8월 4일 현재 1,042,830명이 서명을 하였다.

이는 부산시민 10명 중 3명이 서명에 참여하였으며 철도시설 이전에 대한 부산시민의 열망을 잘 알 수 있다.

더구나 지난 9월 2일에는 100만 서명 달성보고 및 철도시설 이전촉구 시민결의 대회를 가져 100만 서명지와 함께 시민결의문을 중앙기관에 전달키로 하고 이번 10월 1일에 청와대를 비롯하여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7개 관련기관에 부산시민의 염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참여인사는 신정택 상공회의소 회장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김정훈 한나라당 부산시당위원장, 허원제 국회의원, 이종혁 국회의원,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김희로.백옥자 시민단체 대표, 김성태.최금식 상공계 대표들이 상경하여 관련 기관장들에게 직접 서명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도심철도시설은 부산의 중심에 있는 당감동, 개금동, 가야동, 범천동 등 5개 동에 걸쳐 969,339㎡(293,225평)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부산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오고 있다.

오늘 서명지 전달은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도시설이전 타당성 용역조사가 마무리 되어 가는 시점에서 이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가져오기 위하여 서명지를 중앙기관에 전달하여 부산시민들의 결집된 열망을 보여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년말 경 철도시설 이전에 대하여 타당성 용역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면 이전계획은 더욱 탄력을 받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