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도지사가 30일 시·군 초도순방 차 창원시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창원시청을 방문해 창원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업무보고에 앞서 박완수 시장은 환영 인사말에서 “통합시 출범에 따라 시민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경남도의 행정‧재정적 배려가 절실하다”며 “통합 창원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경남도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윤수 부시장은 업무보고에서 ▲시정운영 방향 ▲균형발전 3대 프로젝트 ▲통합시정 추진상황 등 시정 주요전략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당면 현안으로 마산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을 비롯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LH공사 추진사업과 제2 안민터널, 제2 봉암교 개설공사 등이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도비 지원 및 국가 직접 시행사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건의사항으로 신항 북컨 배후지~용원간 열결도로 공사와 관련 사업비 100억원 중 도비 50억원을 예산에 반영해 줄 것과 로봇랜드 조성사업 착공에 필요한 350억원을 비롯해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비 30억원을 각각 도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두관 도지사는 “통합 창원시의 경쟁력이 곧 경남의 경쟁력”이라고 전제하고 “경남도정과 창원시정이 협력과 상생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의사항 가운데 신항 배후지 연결도로 공사에 대해서는 내년도 도비 예산에 반영하고, 장애인 문화체육센터는 장애인 합숙소 건립을 포함해 도비 지원을 검토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지사는 업무보고를 마친 후, 시청 프레스센터와 시의회를 각각 방문해 출입기자, 시의원들과 환담을 가진 뒤, 대방동 창원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노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