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지역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허정도 도시학박사)에서는 창동․오동동․어시장 원도심권 도심재생을 위해 참여주체인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중․장기 도심재생 방안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일 창동․부림상가 등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17일에는 오동동과 어시장 지역민들의 의견과 김용운 창원시 도시재생과장의 2011년 업무추진계획을 청취하고 도심재생 공감대 형성과 마산권 상권 활성화를 위한 향후 연구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24일에는 직접 쇠퇴한 도심 현장을 방문하여 현 실상을 보고 느끼기로 하였으며, 지역민들의 보편적인 의견으로는 장․단기 계획을 구분하여 추진하고 광장․공원 등 쉼터 조성과 구도심의 불편한 접근성 개선을 위한 주차장 설치를 요청했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지역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마산권 도심재생 방안을 강구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시정에 반영하도록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지역민들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의사 결정에서 벗어나 지역민들의 의견 청취 기회 제공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매주 1회 정례회의를 갖고 연구 내용을 발표․토론하고 있다.

허정도 위원장은 “지역민들로부터 직접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을 보고 느껴야 문제점 해결 방안을 강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전체 마스터 플랜 아래에 교방천(회원천) 생태하천, 임항선 그린웨이, 불종로 광장형 도심도로 및 워터프런트의 연계 개발을 통한 마산 르네상스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금의 마산 모습은 노년기에 접어든 우리네 인생살이와 같은 도시의 라이프사이클을 형성하고 있다. 수백 수천년에 걸쳐 형성된 도시가 단기간에 확 바뀌리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마산을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이 있는 한 조금씩 변화하는 마산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