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축제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3일 울산대공원 SK광장 일원에서 민간단체,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울산시협의회(회장 김정구) 주관으로 ‘2010 울산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물애호 인구가 늘고 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동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과 동물 복지 홍보를 통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 반려동물 무료진료, 강연 등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행사는 반려동물 무료검진센터, 동물보호법․반려동물 예절교육 및 우수 견종대회(도그쇼)와 부대행사로 도그 스포츠 경기(아질리티, 프리스비), 야생동물 구조현장 사진전, 세계 파충류 및 조류 전시회, 애견카페(유기견 분양),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마련된다.

주요행사를 보면 ‘반려동물 무료검진센터’는 SK광장에서 울산시 수의사회(회장 강병재) 수의사 30여명이 예방접종, 진단, 심장 사상충 검사와 동물 분실 방지 마이크로칩 삽입 등을 무료로 진료․시술하며,

‘동물보호법 및 반려동물 예절교육’은 에너지관 강의실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상식 등을 중심으로 강연된다.

남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우수 견종대회(도그쇼)’는 우수 애완견을 선발하는 대회로 전국 단위의 다양한 견종이 참가하여 애견 미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연을 하게 되며, 여러 훈련견의 아질리티(장애물 넘는 경기 등), 프리스비(던진 원반을 물어오는 경기 등)를 관람할 수 있는 ‘도그 스포츠 경기’도 남문광장에서 함께 열린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관람한 시민들을 위해 애견카페를 개설하여 애견간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유기견을 분양하는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동물보호․복지 홍보를 통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동물을 사랑하는 정서를 함양시켜 선진화된 동물문화로 우리시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