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예산편성 관련 주민 설문조사를 한 결과 「환경․공원․녹지 분야」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남구청은 지난 8월 15일부터 9월 5일까지 구 홈페이지와 주민자치의 날 등을 통해 인터넷과 직접조사 방식으로 2011년도 당초예산 편성과 관련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 총 952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그 결과 희망 중점 투자분야 및 사업 선호도가 ▶환경․공원․녹지(23.1%) ▶사회복지(22.3%) ▶도시개발․건설․교통(15.2%) ▶지역경제(15.0%) ▶교육(12.6%) ▶문화․관광․체육(11.8%)순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환경․공원․녹지분야와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예산편성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그 중에서도 ‘환경·공원·녹지분야’는 주택가 주변의 쓰레기 처리문제, ‘사회복지분야’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우선 투자 대상으로 꼽았다.

또한, ‘도시개발․건설․교통분야’에서는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공공주차장 확보, ‘지역경제분야’는 지역특화 산업육성, ‘교육분야’는 학교주변 환경정비, ‘문화․관광․체육분야’는 생활체육활성화와 문화기반시설확충에 우선 투자대상으로 응답했다.

남구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예산편성 시 분야별 재원배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구민의 구정참여도 제고로 구민 요구에 부응하고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