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강동 지역이 특성화된 관광어촌으로 울산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북구청은 28일 오후 2시 당사 마을회관에서 당사 해양낚시공원 및 수산물 직판장 조성 등의 계획을 담은 ‘2단계 어촌종합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토론회를 마련했다.

윤종오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와 시․구의원, 당사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해양낚시공원 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실시설계 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북구청에 따르면, 해양낚시공원은 총 사업비 약 32억원을 들여 북구 당사동 508번지 앞 공유수면에 조성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2012년 연말 경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낚시공원과 함께 당사 수산물 직판장이 당사동 378-5번지 일원에 2층 규모로 건립되어 오는 10월 중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강동 산하지구 종합개발사업과 더불어 수산물 직판장, 해양낚시공원 등이 조성되면 주민들의 여가 선용 공간으로 활용되어 울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뿐 아니라,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