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장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하시장과 일산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많은 주민이 전출해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울산시장 주변 상점가를 육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전하시장은 6~7년전 시장 재건축사업 추진이 무산된 이후 현재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이며, 기반시설이 미흡하고 시장과 주변 상점가의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동울산시장 주변 상점가는 일산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3,600여세대가 전출함에 따라 상권이 다소 위축된 상태이다.

동구청은 시장과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 추진주체인 상인회 등 상인조직을 갖추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상인회가 없는 전하시장 및 주변 상점가를 대상으로 상인회를 육성해 주차장, 상.하수도, 공중화장실, 공동 전기.가스.소방시설 등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여 시장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또한 동울산시장에 대해서는 주변 상점가 상인회를 육성하여 시장 상인회와 협력을 통한 아케이트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이를 위해 9월말까지 상점가 구역을 설정하고 구역내 점포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10월부터 11월까지는 상점가 상인회 구성을 위한 설문조사와 상인회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참여자 동의를 받아 상인회 구성요건에 해당되면 상인회를 등록할 계획이다.

상점가 상인회가 설립되면 시장과 주변 상권활성화를 위한 세일.경품행사와 공동 쿠폰발행 등 경영현대화사업과 LED조명 교체, 아케이트 설치 등 시설현대화사업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국비보조금을 확보하기가 훨씬 용이해 질 전망이다.

동구청은 “상인회가 설립되기 위해서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며 ”구청에서는 상인회가 상인 자율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여 상인조직 육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