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울산시민의 날이 검소하고 품위 있게 치러진다.

울산시는 오는 10월1일 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박맹우 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민대상 수상자, 명예시민 수여자, 다문화 가정,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날은 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 시상, 명예시민증 수여, 기념사, 시가합창 등의 순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시민의 날 행사에는 글로벌 시대 울산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다문화 가정(10명)이 공식 초청된다.

시민대상에는 김영관씨(사회.봉사 효행부분), 이두철씨(산업.경제 부문), 배규생씨(문화.체육 부문)등 3명이 수상한다.

또한 명예시민증은 2005년부터 울산에 거주하면서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대만 출신인 우웬칭(WU Yuan Ching, 여, 42세)씨가 받는다.

한편 ‘울산시민의 날’은 고려태조 13년(서기 930년) 9월 정묘일(양력 10월1일) 울산지방 호족이던 박윤웅이 고려에 귀부하여 설치된 흥례부의 관할 구역이 현재의 울산시 행정구역과 유사하다고 하여

울산시가 이를 기념, 지난 2000년 12월 8일 ‘울산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울산시의 긍지와 위상을 정립해 오고 있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