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봉계 황우쌀 축제에 놀러 오세요”

제13회 봉계 황우쌀 축제가 오는 다음달 2일 오전 9시부터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복안리 신기마을 일원 황금들녘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울주군이 주최하고 두북농협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두동·두서 농업인과 소비자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울주군 특산물인 ‘봉계 황우쌀’을 전국 제일의 우수농산물로 정착시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자라나는 어린들에게는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벼베기 및 탈곡을 비롯 새끼 꼬기, 짚신삼기 등 다양한 영농체험 행사가 실시된다.

또 도시와 농촌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황우쌀 낚시대회, 배 길게 깎기, 메뚜기 잡기, 투호경기, 통나무 자르기, 황우쌀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곳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농민들이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와 함께 향토 음식점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예년에 비해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놓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특산물인 봉계 황우쌀을 전국에 홍보하는 한편 아이들에게는 농촌문화 체험의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