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무원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해피 백 모으기 행사와 중증 노인성 질환으로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키로 해 주목된다.

해피 백 모으기 행사는 명절이면 더욱 외로움을 느끼는 시설 어르신과 어린이를 위해 시청 직원들이 가족 친지를 위한 선물 구입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하나 더 구입하여 기탁하는 행사로, 지난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양말, 다과, 학용품, 생필품 등 20박스 분량을 모았다.

울산시는 이러한 기탁품을 어르신 요양시설인 울산시립노인요양원(중구 성안동), 무의탁 어르신 보호시설인 백양실버홈(울주군 온양읍), 사과나무청소년쉼터(북구 연암동), 무연고 시각장애인 생활시설인 광명원(남구 달동), 장애인 공동생활처인 행복둥지공동생활원(남구 신정동) 등 5개소에 9월 17일 방문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기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으로 오는 9월 18일 울산시립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 식사보조, 말벗, 시설청소, 빨래 등의 봉사활동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공무원의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해 2002년 12월 시정혁신과제로 선정, 매월 정기 공무원 자원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서별 활동과 가족 참여 봉사활동으로 지금까지 총 205회, 2,698명, 1만125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천하여 자원봉사 일등도시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끝.

▷ Happy Bag : 행복한 가방이란 뜻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사랑의 주머니라는 의미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