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전남도 투자정보 브리핑시스템’ 시연을 마치고 이를 활용한 투자유치에 본격 나섰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박준영 도지사가 직접 ‘전남도 투자정보 브리핑시스템’ 공간정보를 조작·활용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서 방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 투자정보 브리핑 시스템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토지 정보, 입지 여건, 개발계획을 한눈에 파악하고 종합적으로 투자적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3차원의 위성영상사진을 기반으로 교통망, 토지지형 등 토지정보와 개발계획 정보를 결합해 구성했으며 구축에 사용된 위성사진은 고해상도 사진지도로 상세한 위치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시스템에는 해당 지역 위치정보를 볼 수 있는 ‘위치 찾기’, 고속도로, 국도 등 접근경로를 보는 ‘교통망’ 등 2개 기본메뉴와 전남도에서 역점추진하고 있는 행복마을, 은퇴도시, 레저시설, 산업단지, 투자적지, 대형 프로젝트 등 6개 분야별로 구성돼 있다.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 동영상도 탑재돼 있어 투자자의 사업계획과 현황분석이 머릿속에서 구체화돼 최종적으로 긍정적인 투자판단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이 시스템은 도지사가 직접 방문한 주요 인사나 투자자에게 도내 아름다운 풍광을 직접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고 화면 터치를 통해 간편한 조작만으로 도내 어디든 생생한 영상을 현장감있게 볼 수 있으며 전남의 주요프로젝트와 투자적지를 다양하게 볼 수 있어 방문자에게 많은 호감을 얻고 있다.

이기환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정보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정보가 공간과 만날 때 생기는 시너지 효과는 엄청난 새로운 고부가가치로 창출된다”며 “투자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전남에 더 많은 투자유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