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박완수)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 일환으로 오는 10월부터 매월 22일에 창원시 『승용차 없는 날』과 『채식의 날』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월 22일은 승용차를 타지 않고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등 한달에 하루만큼은 승용차 없이 생활함으로써 승용차 의존형의 도시와 생활양식들을 바꾸어내고 이를 통해 승용차로 인한 대기환경 오염과 교통체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 등의 폐해와 문제점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통한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승용차 없는 날』과 더불어 『채식의 날』을 지정․운영하여 전 시민이 채식 위주의 식단 운영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시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시청과 구청 구내식당에서 매월 22일 채식의 날을 운영하고 학교급식 및 공공기관 구내식당에도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단계로 오는 10월부터 3개월 동안 시와 산하기관 및 창원관내 공공기관이 먼저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2단계로 내년 1월부터는 기업체 및 시민의 참여를 확대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창원시 관내 전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승용차 없는 날의 취지를 알리고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 다중집합장소 및 대형매장 등에서 홍보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하여 시민들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범시민 녹색생활 실천운동인 『승용차 없는 날』과 『채식의 날』의 성공과 빠른 정착여부는 공공기관, 기업체, 시민 등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