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자활생산품 유통 활성화'를 통해 저소득층의 안정적 일자리 확대와 자립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세워놓은 가운데 관내 지역자활센터가 한가위를 맞아 ‘자활상품’ 본격 판매에 나섰다.

‘자활상품’이란 저소득 취약계층이 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사업을 통해 제조기술을 익혀 스스로 만들어낸 상품으로 쿠키, 한과, 천연비누, 천연염색제품으로 만든 스카프, 손수건, 비즈공예 등 다양한 상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품질이 뛰어난 자활생산품일지라도 영세한 사업규모 및 낮은 인지도 마케팅 및 판로확보 미흡 등으로 자활생산품 유통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원시 소재 창원.마산.진해지역자활센터는 추석을 맞아 집중적으로 판매에 나섬으로써 ‘자활상품 유통’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자활상품 판매점은 ▲창원지역자활센터=의창구 봉곡동 81-2 상가1층 해밀장터(☎276-8999) ▲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 마산합포구 중앙동 1가 2-6 만드는세상, 해밀장터 (☎247-7078) ▲진해지역자활센터=진해구 이동 649-5 쿠키제조사업단(☎542-9201) 등 3곳이다.

구매방법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주문하면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품질 좋은 상품이 생산됨에도 불구하고 자활상품에 대한 시장 인지도가 낮아 잘 알려지지 않았다. 자활상품은 추석뿐 만아니라 연중 판매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면서 “앞으로는 자활상품 홍보 및 판로개척에도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