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14일 2011년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대한 심의회를 열고 총 15개 학교를 선정, 1억9,8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울주군은 이날 오후 3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이효재 부군수(위원장)를 비롯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원, 박미경 범서초 학부모 대표 등 10명의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내년 한 해 동안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총 15개교에 학교 수업일수의 60%인 108일 동안 모두 1억9,807만4,000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급식비 지원은 ‘울주군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실시돼 왔다.

울주군 정책사업과 박무실 과장은 “학교 급식비 지원은 식생활의 질적 개선을 위한 식품비 지원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