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클리어 노사 민원센터’의 상담사례를 중심으로 근로자의 권리보호와 기업의 인사․노무관리를 위한 ‘2010 노동관계법 상담’ 책자를 발간했다.

13일 북구청에 따르면, 이번 책자에는 클리어 노사 민원센터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을 중심으로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차별처우, 구직급여 등 근로자 권리보호제도 △근로계약, 근로시간 및 휴일 등 근로기준법 일반 △산재․고용보험 등 사회보험 실무 △각종 근로자 지원제도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관한 자세한 사례와 설명을 담고 있다.

북구청은 책자를 관내 중소기업 및 노동조합, 주민 단체 등에 배부하는 한편,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청 민원실과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 민원 출입이 많은 곳에 비치하기로 했다.

또한 근로자들에 대한 교육 및 상담 시 참고 책자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북구청 경제진흥과 관계자는 “이번 책자에는 근로자들과 기업체에서 가장 궁금해 하는 사안들을 중점으로 담은 데다, 구체적인 사례와 법적 절차 등을 알기 쉽게 풀어놓아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권리구제와 기업체 실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07년부터 노동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노사갈등이나 고충을 상담하고, 기업인과 근로자 교육을 위한 클리어 노사 민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