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황사모, 회장 이종화)과 문현1동 봉사단체가 공동주최하며 문현초등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詩가 있는 황령산 가을로의 초대’ 시화전이 9월15일부터 10월30일까지 45일간 황령산 등산로 일원에서 열린다.

전시구간은 문현1동 현대2차아파트를 통해 올라가는 안골 약수터 길목까지로 100여 편의 작품이 등산로를 따라 자연경관이 최대한 보호되도록 전시돼 등산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가을과 자연을 노래한 주옥같은 詩 총 100편이 소개되는 이번 시화전은 이정하 시인의 ‘당신었으면 좋겠습니다’ 강태민 시인의 ‘저는 제가 꽃인 줄 모르고 피어습니다’ 등 유명시인 작품 30편, 지역주민 옥영호씨(남, 문현1동)의 ‘당신을 기다리며...’ 등 30편, 문현초등학교 학생들의 황령산 사랑의 시 ‘불과 500미터, 101번째 소나무’ 등 40편이 전시된다.

10월9일(토) 오전 10시에는 시화감상 및 황령산 가족걷기 행사도 마련한다. 출발은 문현초등학교 운동장이다.

이날 황사모회원 가족, 문현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가해 시낭송대회도 연다.

그 동안 황사모는 매년 봄에는 꽃길조성과 식목행사, 가을에는 시화전.음악회 등 문화행사와 황령산 등산로 청소, 계곡물길찾기 등 황령산을 아름답게 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 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 황사모 회장 이종화 010-9635-8582)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