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30일 납기로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도시계획세, 공동시설세, 지방교육세 포함) 95억3700만원을 부과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재산세는 주택, 토지, 건축물 등의 소유자에게 1년 중 2회로 과세되며, 7월의 경우 주택 1기분과 건축물 및 선박ㆍ항공기에 부과되고, 나머지 주택 2기분과 토지분은 9월에 과세된다. 특히 주택분의 경우 재산세 본세가 5만원 이하인 연납분은 7월에 전액 부과되어 9월에는 부과되지 않는다.

부과 내용을 보면 재산세 50억원, 도시계획세 32억원, 공동시설세 3억원, 지방교육세 10억원 등 총 95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청은 주요 증가 요인으로 관내 대형 아파트 신축, 주택가격 및 공시지가의 소폭 인상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재산세를 납기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3%의 가산금을 부담해야 하는 불이익이 있고, 특히 이번 달은 추석명절이 있어 납부기간이 짧은 만큼 납기를 놓지지 않고 기간 내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구청은 다양한 납세편의제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9월말까지 전국 우체국 및 농협 직접납부, 인터넷 뱅킹, 폰뱅킹, 신용카드, 자동이체 납부, 가상계좌 이체 등을 이용해 납부 가능하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