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5동 새마을부녀회, 결혼이주여성 추석맞이 명절음식 체험 행사 개최

연제구 연산5동주민센터(동장 김광룡)는 추석을 맞아 베트남, 중국, 일본 등 결혼 이주여성들과 함께 ‘다문화가정 추석맞이 명절음식 체험’ 행사를 10일 개최했다.

연산5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점숙)가 주관한 이 행사는 고국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부녀회원과 함께 송편을 비롯한 각종 추석 음식을 만들고 맛보는 등 한국 명절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일본 출신 사찌꼬씨는 “지금까지 명절 음식을 배울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 추석부터는 아이들에게 직접 맛있는 명절음식을 해 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광룡 연산5동장은 “이번 행사에서 만든 송편은 지역 주민과 이주여성들이 함께 만들어서 어떤 송편보다도 따뜻함이 묻어난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