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공무원노조는 8일 오전 11시30분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청, 지역 의료기관, 안경점, 헤어샵 등과 ‘지역사회 봉사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기관은 소중한눈안과, 미엘플랜트치과, 화이트뷰의원, 달맞이 동천 한의원, 비추미안경, 이센덴탈(치기공사), 이재현헤어그룹, 해운대구자치노조, 한전남부산지점노조 등 모두 11개이다.

지역사회 봉사협의체는 협약식을 가진 후 첫 사업으로 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반송2동주민센터에서 복지서비스를 펼쳤다.

이 날 3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반송동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00여명을 대상으로 시력측정, 치아점검, 아토피상담, 이미용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올바른 양치법, 생활속 질병 예방법에 대한 교육도 인기리에 진행됐다.

해운대구공무원노조는 지금까지의 투쟁일변도의 노동운동에서 벗어나 어려운 주민들에게 사랑과 정을 나누는 사회봉사 분야로 노조활동을 전환하기 위해 협의체 구성과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세 달에 한번씩 저소득 주민들과 사회복지시설 원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치아교정, 백내장.녹내장 무료 시술, 어르신 돋보기지원, 이.미용, 전기안전점검, 집수리 서비스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