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이번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을 지방재정의 건전한 재원 확보를 위해 ‘2010년 하반기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7월말 현재 동구청의 지방세 체납액 규모는 현년도 3,390백만원, 과년도 3,511백만원이다. 동구청은 이번 일제정리기간 중 현년도 체납액은 98%, 이월체납액은 45%이상을 정리할 방침이다. 특히 과년도 고질체납액 정리를 위해서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야간영치반 운영, 전 직원 체납세 징수할당제 추진, 압류물건 공매처분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그러나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담세능력 회복 지원을 위해 체납세 분할납부를 유도하고 압류재산 공매 등의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등 체납자의 경제회생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체납세 징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 등 지방재정이 악화됨에 따라 자주재원 확보가 절실하다”며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