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2회 서울행사에 이어 올해 3회 행사를 지방 행사로 부산에서 첫 개최

◈ 9. 17(금)～9. 19(일) 3일간, 부산시청 야외광장, 1층 로비 등에서 국내유명 작가와의 만남,

특별강연, 도서전시, 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 본 행사를 통하여 지역 독서문화 확산의 큰 계기로 활용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문화 체험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2010 가을 독서문화축제“독書공방”>이 오는 9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부산시청 앞 광장, 시청내 로비, 대회의장 등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는 <2010 가을 독서문화 축제>는 지난 2008년 가을부터 매년 서울에서 개최하던 것을 올해 지방행사로 전환한 첫 해로, 부산시에서 유치하여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이번 독서문화축제는“독書공방(빈 공간에 책을 채워 넣는 의미로, 책의 향기로 삶의 공간이 채워지고, 독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의 場으로 활용하자는 의미)”이라는 주제로 책과 관련된 학술.전시.체험.홍보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자치단체, 교육청, 도서관, 출판사, 독서단체들이 참여하여 9월 독서의 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3일 동안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부산지역 학생과 시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서실태 조사를 토대로 독서진흥 방안을 마련해보는 독서진흥 정책포럼이 대학을 비롯한 출판, 언론, 도서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경대 남송우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다.

△독서담당 공무원과 관련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독서진흥의 성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주제로 독서진흥 세미나를 가지며, △저자와의 툭 턴 만남 - 소설“미실”의 작가 김별아(9.17), “내 인생에 힘이 되어 주는 시”를 주제로 시인 정호승(9.19) △ 국민배우 최불암과의 책 이야기(9.18) △ ‘책과꿈’ 특별강연회 -“나는 희망의 증가가 되고 싶다”서진규 박사(9.18), 찬옥출판사 디렉터 헬렌 샤르보니(9.19), 동화작가 원유순(9.17)의 만남.강연프로그램과 △ 시청 1층 로비에서는 출판사 존, 해외도서 존, 부산 독서문화 존, 노벨상 수상작가 도서전, 보수동 책방골목 존 등 도서 홍보관이, △ 시청 야외광장에서는 테마별 도서 존, 책 이야기 마을 존 등 야외프로그램이 운영되고, △ 부산지역 초등학생(4～6학년)을 대상으로‘책 속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백일장’과 책과 노래와 연극이 함께하는‘열린 북 콘서트’, 사진전시회 “손 안 愛書”등이 진행된다.

또한, 축제기간 첫날 9월 17일(금)에는 제16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을 갖고, 국민 독서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단체 등에 대하여 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장관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부산시에서는 교육청 등과 공동으로 범시민 독서생활화 운동으로 2004년부터“원북 원부산 운동”을 전개한 데 이어, 지난해 도시철도 시청역 북카페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북카페 2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운영하는 등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2010 가을 독서문화축제>를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의 큰 계기로 활용할 계획으로 있으며, 범시민 독서분위기 확산을 위해 현재 계속하고 있는 구 단위 도서관 건립 및 장서확충과 더불어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조성과 도시철도내 북카페 확대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독서진흥 시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산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