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차상오)는 올해 9월분 재산세를 부과하고 납기 내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나섰다.

9월분 재산세는 주택분 재산세의 1/2와 토지분이 과세대상이며,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주택 및 토지소유자이다.

성산구청에 의하면, 9월에 부과된 재산세는 주택분 55억원과 토지분 191억원으로 부과건수 5만 8546건에 총 246억원이며, 이는 지난 해 보다 14%가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 해 보다 다소 증가한 이유는 토지분 재산세에 있어 과세표준인 개별공시지가가 증가한데 기인한다.

납기 내 재산세 징수율 제고를 위해 성산구는 우선 납세자들에게 정확한 고지서 전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관내 주요 가로변에 대형 현수막 설치 ▲아파트 출입구 게시판에 홍보물 부착 ▲문자전광판을 이용한 납부 독려 안내문 게재 ▲구청 내 전 부서전화에 대한 연결음 안내멘트(컬렁링) 서비스 실시 ▲구청 소속 관용차량에 탈부착식 안내문 부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산구 세무과 관계자는 “재산세는 시세로 우리 창원시의 주요 재원이자 매우 소중한 세입예산으로 납부기한 내 납부는 시 재정확보에 필수적이다”면서 “재산세 납기일 9월 30일이 지나면 3%의 가산금이 추가 부담되고 여러 가지 불이익 처분을 받을 수 있으니 기한 내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방세 납부는 금융기관 방문 납부 이외에도 인터넷 지로 납부, 자동이체, 가상계좌, 신용카드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