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매년 농촌과 농업의 발전은 물론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사회적 지위 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선정됐으며, 경남에선 나 시장이 대표로 선정됐다.

나 시장은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의 적기공급을 위한 농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추진, 안전하고 위생적인 지역 축산물 공급을 위해 계란과 한우 등 지역특화품목 육성지원, 농업인 정착지원사업을 통한 지역 농업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나 시장은 “수입개방 등으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농촌환경 속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농업인들을 대신해서 받은 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농민의 소득향상과 지역 주민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역농업 발전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7일 서울에 있는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하지만 나 시장은 이날 양산지역이 제9호 태풍 ‘말로’의 영향권에 들자 수상보다 태풍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근무를 진두지휘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