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울산시장이 9월 8일 오후4시 올해 11월초로 예정돼 있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따른 현장을 방문, 연계교통 대책, 역사 신축공사, KTX 열차 운행 준비상황 등 종합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박 시장은 연계교통, 역사 신축, 열차 운행 준비 등 종합적인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KTX 울산역이 교통의 허브역할은 물론 지역발전의 중심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완벽하게 마무리 하여 성공적인 개통이 되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현재 울산시에서 추진 중인 역세권 진입도로 개설, 도심 연계 급행버스 신설과 주변지역 연계 광역버스 노선 연장 및 신설 그리고 지원시설 확충 등 연계교통대책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토록 지시했다.

아울러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이용자 입장에서 보다 세심하게 살펴 개통 이후 이용자들이 목적지까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다시 한번 검토하도록 했다.

도시공사에 대해서는 KTX개통 전까지 역세권 내부도로 개설과 버스․택시 정차장 조성 등에 적극 협조토록 하고, 장래 역세권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서부권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국철도시설공단에는 KTX의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해 역사 신축 등 마무리 공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했고, 한국철도공사 측에는 고속철도 이용활성화를 위해 개통시 최대한 많은 열차가 정차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은 대구 - 부산간 길이 124.2㎞(울산시 30.1㎞) 규모로 현재 종합 시험운행 중에 있고 오는 10월 상업시험운행을 거쳐 11월초 본격 개통될 예정이다.

‘KTX 울산역’은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471번지 일원(서울 기점 371㎞)에 대지면적 6만7,013㎡, 시설면적 1만8,298㎡, 지하 1층.지상 4층, 2홈 5선 규모로 현재 85.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