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6개를 선정, 인증서를 수여한다.

경남도는 10월 중 14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해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하는 한편 작업환경 개선비, 해외마케팅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7일 경남도는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시책 효과 극대화를 위해 2010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1차로 6개 기업을 선정하고 8일 오전 10시30분 도정회의실에서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창원시 소재 디엠테크(주), (주)신텍, 엔디티엔지니어링(주) 등 3개 기업과 사천시 소재 (주)삼광모터스, (주)세우 등 2개 기업, 김해 소재 휴롬엘에스(주) 1개 기업으로 총 6개 기업이다.

이 가운데 (주)신텍은 발전설비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지난해부터 매출액이 급증해 올 상반기 16명을 늘렸으며 하반기 3공장을 증설하면서 추가로 50명 정도 더 채용할 계획이다.

또 엔디티엔지니어링(주)는 비파괴 검사장비와 항공기부품을 생산하는 이노비즈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 16명을 늘렸고 하반기 항공기 조립날개 계약이 증가해 40명 정도를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1차적 고용주체인 기업체 고용의지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인증·지원함으로써 고용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제도다.

경남도는 지난 7월 16일까지 실시한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한 18개 업체에 대해 서면심사와 현지 조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6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분야를 대상업종으로 하고 3년 이상 정상 가동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신규 일자리 증가율이 높고 기업평가가 양호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하는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하고 ▲작업환경 개선비 ▲청년인턴 및 근로자 인건비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차액 보전 ▲지방세관련 세무조사 유예 ▲해외마케팅 ▲수출경쟁력 강화지원사업 가산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경남도는 올해 총 20개 기업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24일까지 제2차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공모를 통해 신청, 접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해 10월중 14개 기업을 더 선정하는 등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 조성을 위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