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추석 명절에 대비해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선다.

북구청은 추석을 맞아 수입 농춘수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 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도단속반을 편성하여 집중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단속은 관내 중․대형할인 유통업체, 재새시장, 활어횟집 및 직판장, 축산물 전문매장 등의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부정유통이 많은 품목 등에 대해 △수입 농축수산물 및 가공품을 국산으로 허위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 표시를 손상․변경하는 행위 △원산지 미표시 및 부적정 표시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북구청은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사전에 수입 농축수산물의 유통경로를 입수하여 단속에 활용하는 한편,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가 주로 많은 취약시간대 위주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단속 결과 허위 표시가 적발되거나 조사를 거부, 방해하는 경우에는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의거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올바른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