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는 여름방학인 7~8월 두달동안 울산동구청소년문화의집 열린도서실 한켠에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재활도서를 비치하고 재활미니도서관을 운영한데 이어 9~10월 동구 화정초등학교(교장 송우준)에서 재활미니도서관을 운영한다.

화정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장애가 있는 친구들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장애아동 통학학급을 위주로 도서대여를 할 계획이다. 화정초등학교 엄지현 교사는 “도서를 읽은 학생들이 장애아동들을 이해하고 사이좋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보건소는 고혈압.당뇨 합병증과 고령화 및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으로 장애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책인 재활도서를 모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오는 11~12월에는 양지초등학교에 재활도서를 대여할 계획”이라며, “청소년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9~11월 동안에는 재활도서 대여뿐만 아니라 강북교육청을 통해 신청받은 21개의 학교에 장애인식개선교육 혹은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