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책 읽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월 ‘고전 강연회’를 개최한다.

경남도는 매월 둘째주 동·서양 고전 강연회를 개최하고 내년부터는 상시 독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올바른 공직가치 정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6일 경남도는 논어, 목민심서 등 동서양 고전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시키고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고전 강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전 대부분이 올바른 삶의 자세와 태도를 바르게 하고 공공 이익과 정의를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바른 공직가치 정립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첫 강연으로 영산대 배병삼 교수를 초빙, 8일 오후 4시 경남도청 4층 회의실에서 ‘논어’를 강의한다.

정치철학을 전공하고 있는 배병삼 교수는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등 저술과 신문칼럼 등을 통해 ‘고전과 현대의 소통’에 관심과 실적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강연회를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 수요일 목민심서, 맹자, 대학, 백범일지, 난중일기, 국가론, 군주론 등 동 서양고전 강연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상시 독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책 읽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