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랑스러운 울산 북구’를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선보인다.

북구청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지역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지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 ‘내 고향 북구’ 인문학 강좌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는 지난 강좌 참가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내용을 대폭 보강했다.

9월 3일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이번 강좌는 단순히 울산의 문화유산 소개에 그치지 않고, ▲한 눈에 보는 신라 천년 ▲울산의 국보와 보물을 찾아서 ▲철의 역사와 산업도시 울산 ▲철학이 담긴 행복도시 등 울산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정보와 함께 지역 발전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지난 강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현장탐방 횟수를 늘려 4차례의 현장탐방을 마련하여, 울산 뿐 아니라 경주의 유적지와 문화재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일 오전 10시 북구 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인문학 강좌 개강식에는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강의 일정에 대한 설명과 임원진 선출 등이 진행됐다.

북구청 관계자는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지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높여 지역공동체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