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필탑학원과 저소득층 학생 수강료 전액 감면하는 협약 체결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사설교육 누릴 수 있는 기회 제공

연제구 연산8동주민센터(동장 이선호)는 9월 2일 관내 필탑학원(학원장 신영혜)과 저소득층 가정 자녀에게 수강료 전액을 감면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관내 저소득층 학생 중 10명이 지원을 받게 되며 관내 기초수급자, 한부모.다문화가정 및 기타 저소득층 가정 학생 중 학업에 열의가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사설교육의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학원비 부담 없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업무 협약을 맺은 필탑학원은 학원 수업 외에도 ‘가야미 봉사단’이라는 별칭으로 봉사단을 만들어 월 2회 금정구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애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민속놀이를 배우고 경험하는 ‘라온제나 민속동아리’를 통해 매주 일요일 온천천 등에서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있는 활동을 펼치는 등 평소에도 학생들의 학습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동 관계자는 “향후 관내 다른 학원들과 협의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소외된 저소득층 자녀들이 흔히 겪게 되는 가난의 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