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사격팀이 반세기만에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북구청 사격팀은 1일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끝난 제40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부 스키트 단체전에 출전한 조광수와 강현석, 황정수가 합계 352점을 쏴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북구청 사격팀은 봉황기대회가 생긴 이후로 좀처럼 깨지지 않던 종전기록(346점)을 무려 6점이 앞서면서 40년만에 대기록을 작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조광수는 스키트 단체전뿐 아니라 개인전에서도 금빛레이스를 펼치며 2관왕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으며, 여자부 더블트랩 개인에 출전한 김미진도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와함께, 남자부 트랩 단체전의 이종석, 정창희, 신창성과 남자부 스키트 개인전 강현석이 각각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조영 감독은 "최근 대표선발전에서 랭킹 1위에 오른 조광수의 컨디션이 워낙 좋아 앞으로 전국체전뿐 아니라 아시안 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신기록 달성에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북구청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