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반구1동주민센터(동장 최동식)는 언어의 장벽과 문화의 차이로 정보화에 소외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무료컴퓨터교실을 운영한다.

무료컴퓨터교실은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ㆍ목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중구청의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반구1동의 특화프로그램인 외국인 한글교실의 결혼 이민자들이 실질적인 취업이나 발빠른 정보 수집을 위해 컴퓨터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반영되어 운영하게 됐다.

9월 4주 동안에는 타자연습과 인터넷 활용법을 익히고, 10월에는 간단한 문서작성과 가족신문 만들기, 11월에는 엑셀과 파워포인트 기초를 학습할 예정이다.

최동식 반구1동장은 “이번 컴퓨터교실을 통해 정보통신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정보격차 해소로 사회 적응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문화적 차이로 국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