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낙동강 살리기 지천정비와 연계하여, 오염이 극심한 삼락천 및감전천 등 낙동강변 지천 수질의 근본적인 개선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하여, 사상구와 북구 재정사업으로 시행 중인 일부구간 외 나머지 전 지역을 정부고시사업으로 임대형 민자사업을 ‘11년부터 ’17년까지 1.2단계별 완료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는 사상구 감전, 주례동 일원 감전처리분구 지역을 민자 974억원을 투자하여 관로 83㎞(배수설비 13,129 개소) 매설을 ‘11년부터 ’15년까지 설치하고, 이어서 2단계를 ‘12년부터 사상구 나머지 지역과 북구 전지역을 1,300억원을 투자하여 관로 87㎞(배수설비 18,092 개소) 매설을 ’17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1단계는 지난 8월10일 한국개발연구원 타당성 및 간이적격성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24로 경제성이 매우 높게 조사되고, 적격성 (VFM)도 유리하게 나와, 환경부와 기획재정부에서 2011년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금년 12월 정기국회 의결만 남아있다.

분류식 하수관거 사업은 가정 화장실과 부엌에서 나오는 생활오수를 별도의 오수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하는 시설로, 우수와 오수를 완전 분리하는 것으로 ‘06년부터 시전역 2조 4천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중이며 지금까지 7,093억원을 투입 관로 791㎞ 매설하여 보급률은 현재 26.5%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자사업이 완료되면 낙동강 수질개선과 함께 사상구 북구지역 하수악취 해소 등 생활환경이 크게 향상되고, 더불어 지역발전도 촉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민간의 효율적인 건설과 유지관리 통합운영과 서비스질 등에 대한 경영기법을 재정사업에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