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30일 오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울산mbc 제작 드라마 ‘욕망의 불꽃’ 간절곶 오픈세트 건립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 고리원자력 채완희 본부장, 울산mbc 소원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간절곶 오픈세트 협약서는 울주군의 경우 간절곶 내 부지를 제공하고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오픈세트 건립비 30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되는 오픈세트는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산28 일원 5,530㎡ 부지에 연면적 648㎡로 지상 1층 1동 규모이다.

군 관계자는 “드라마 방영을 통한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며 “드라마 종영 이후 세트장 운영에 대해서는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거친 후 활용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mbc에서 주말 특별기획 50부작으로 제작하는 드라마 ‘욕망의 불꽃’은 간절곶과 태화강을 배경으로 대기업의 가족사 중심의 드라마로 이순재와 이효춘, 유승호, 서우 등의 주연으로오는 10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