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이경훈 구청장이 오는 8월31일 오후 1시30분 구청 회의실에서 ‘민선 5기 사하구청장에 바란다’는 제목으로 구민과의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사하구의 변화와 발전을 원하는 구민들의 질책과 바람을 구정에 반영하고 사하구의 새로운 비전인 ‘풍요롭고 살기 좋은 창조도시 사하’를 알리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이날 참가 예상인원은 50명. 지난 8월11일부터 24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았는데 신청일이 끝난 후에도 구민들의 신청이 이어져 26일 현재 75명이 접수했으며 문의전화가 계속 빗발치고 있다.

관청 주도 행사의 경우 사전에 질문을 미리 받아 진행하지만 이날은 구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역, 나이, 성별로만 구민 50명을 선정해 각본 없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난상토론이 될 전망이다.

사하구는 이날 행사 참가자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접수하고 부서별 해결책을 마련해 구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사하구는 ‘민선 5기 사하구청장에게 바란다’ 행사 공지와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구민들의 구정에 대한 건의사항도 접수 받았는데 환경문제, 괴정뉴타운, 도서관 건설, 구청장 암행활동 활성화 등이 다수를 이뤘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