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가 2010년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경남소방본부(본부장 정재웅)는 지난 23일 소방방재청 주최로 대구광역시 EXCO 행사장에서 화재조사 분야 교수, 업무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전국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남은 지난 2009년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응모한 우수사례 가운데 1차 논문심사 평정을 통과한 6편이 참가했으며 경남소방본부는 ‘에어컴프레서 전동기로 인한 폭발성 화재사례’를 발표했다.

‘에어컴프레서 전동기로 인한 폭발성 화재사례’ 주된 내용은 오토바이 보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여러 가지 발화 요인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전동기 스파크에 의한 발화 메커니즘을 연구했으며 문헌연구와 재현실험을 통해 화재 원인을 검증하는 과정을 다뤘다.

이날 발표한 마산소방서 공희열 소방장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국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화재조사 분야 저명한 교수를 비롯해 화재조사 업무 종사자, 관련 학과 학생 등이 참석해 화재사례 발표, 심포지엄 등을 실시해 화재조사 기술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 공유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앞으로 전국 규모 심포지엄과 학회에 경남화재조사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