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 사회적 기업에 적극 나섰다.

경남도는 일자리창출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5일 오후 1시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도내 예비 사회적 기업 운영자, 예비 설립자, 시군 공무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설명 및 사업개발비 사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역할을 중심으로 사회적 기업 해설, 도내 기업 육성전략과 경상남도형 사회적기업 개발모델에 관한 설명을 위주로 진행됐다.

또 고용노동부 지정기관인 사회적기업정책연구센터가 예비 사업가를 대상으로 창업관련 컨설팅도 실시해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는 올해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해 사업개발비 8억4,400만원과 시설.장비구입비 1억6,200원 등 총 10억6,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15개 사회적 기업이 운영되고 있는데 올해 말까지 20개로 확대하고 2015년까지 90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9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사회적 기업 예비단계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요건 충족시 ‘경남형 예비 사회적기업’을 지정, 운영할 예정이며 경남형 예비 사회적기업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경영컨설팅 및 회계프로그램, 사업개발비, 일자리창출사업 등이 지원된다.

경남도는 그동안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이 인건비에 편중돼 사회적 기업의 즉시 고용확대는 유리하지만 자립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경영컨설팅, 기술개발, 영업판로 개척 등 경쟁력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준하는 금융, 구매, 세제혜택 등 정책 혜택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