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24일 오전 9시 30분 상황실에서 윤종오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 순회 방문에 따른 주민 건의사항 검토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민선 4기 출범을 맞아 지난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구청장 동 순회방문에서 각 동 주민들로부터 제기된 건의사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불가사항 및 장기검토 사항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청에 따르면, 동 순회방문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은 총 104건으로, 이중 ▲농소1동 옹벽 벽화사업 지원 ▲효문동 마을 외곽도로 개설 및 저지대 배수로 정비 ▲명촌지역 방범용 CCTV설치 등 13건은 검토가 완료되었으며, ▲신천천 활용 공영주차장 설치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아파트 주차장 확보 위한 예산 지원 ▲농소2동 지역 도로확장 ▲저소득층 아동 공부방 설치

▲오토밸리 조기완공 등 56건은 현재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검토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5건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재정상의 문제나 주민들의 생활여건 등에 따라 현실적으로 불가, 또는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될 사항으로 논의됐다.

윤종오 구청장은 “건의사항을 최대한 구정에 반영하여 주민들의 생활상 불편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북구청은 주민 건의사항을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많은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추진 중이거나 장기 검토 사항에 대해 반기별로 처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