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민원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과 사회적 기업 육성에 적극 앞장서기 위해 민원실 내 ‘작은 카페’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작은 카페는 다문화 여성들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이들의 자립을 돕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는 1층 민원실 중앙 휴게공간 내 35제곱미터에 다(茶) 드림카페 2호점을 설치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북구는 민선 4기 시작과 함께 주민이 주인되는 참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이달부터 민원도우미 운영뿐 아니라 민원실 내 작은 카페를 설치함으로써 기존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열린 민원실 운영으로 민원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로부터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은 다(茶) 드림카페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관내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자립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 및 인식개선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다 드림카페는 다문화 여성의 자립을 돕기 위해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웰빙 커피전문점으로, 지난해 북구종합사회복지관에 1호점이 문을 열렸다.

이 곳에는 현재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다문화여성 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커피뿐 아니라 녹차 등 웰빙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각 부서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카페 설치에 필요한 수도 및 전기 등 내부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민원서비스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문화 여성들도 도울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