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사회적 취약계층과 청년 미취업자를 위해 '2010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24일 오후3시 2층상황실에서 윤병진 생활지원국장의 주재로 일자리추진위원회 회의를 갖고, 녹색일자리와 희망일자리 2개 부분 20개 단위사업을 확정했다.

녹색일자리 사업에는 성안옛길조성사업, 중구 명품녹색 둘레길 조성, 울산읍성 둘레길 조성사업 등 명품 녹색길 조성,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 희망의 집수리 사업, 폐자원 재활용사업, 취약지역 정비사업 등이 있다.

희망일자리 사업은 스쿨존 어린이 안전개선 사업, 녹색공간 조성을 위한 도시숲 조성 등 희망마을 프로젝트, 마을특화 사업 및 향토자원 조사,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 안정적 일자리 창출사업 등으로 진행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 참여자 선발기준 점수표 항목 추가, 동일점수자 우선순위 기준 마련, 단위사업별 재료비 상한비율 규정 등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지침 중 일부를 보완하기도 했는데 만29세 이하 청년미취업자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해 청년실업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구청은 "지역 실정에 맞는 자율적 사업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은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에 지역발전 상생 기금 13억5300만원, 시예산 6억5800만원, 경상경비와 행사, 축제성비용을 절감한 구예산 3억5000만원 등 총 23억6000만원을 투입해 공공부문에서 414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