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20일 오전 10시30분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인ㆍ구직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0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의 추진을 위해 관내 구인을 희망하는 5개 소기업체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신청자 중 기업취업 희망자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오는 9월1일부터 시행하는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참여자 선발과 더불어 신청자 중 청ㆍ장년층 위주로 전화를 통해 기업체 취업 희망여부를 조사했으며 취업희망자에게 관내 소기업 5개 업체와의 면접을 주선하여 모두 12개 일자리의 주인을 찾아 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중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근로자를 채용하는 업체에는 1인당 월 60만원씩의 인건비가 지원하며, 근로자는 업체임금을 합하여 총 100~120만원의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또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이 종료되는 12월말 이후에도 업체와 근로자의 협의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계속 근무를 할 수 있게 된다.

중구청은 이번 행사가 구인난과 재정난을 겪고 있는 관내 소기업체와 구직을 원하는 근로자를 서로 연결하여 취약계층 구직자에게는 평생직장을 알선하고 구인업체에는 재정적 지원을 주는 뜻깊은 행사라며, 서민경제 안정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