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재호상사 성영수 사장(66세). 성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어렵게 학업을 마치고 재활용 파지판매사업으로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자신처럼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성실히 생활하는 이웃을 찾아내어 돕는 것이 작은 소망이었다.

혼자서 방법을 고민하던 성 사장은 웅상출장소를 찾아 지원방법을 의논한 끝에 복지재단을 통한 후원을 결정하였다. 지원자의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남모르는 선행을 하고픈 성사장의 마음과 도움을 받는 미안함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자동이체를 통한 입금으로 10세대를 돕고 있다.

지금은 아들 성용근씨가 사업체를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좋은 뜻을 이어받아 선뜻 성금을 내어놓고 뜻을 같이 했다.

김유진(고2년)은 “비싼 학원비 때문에 학업이 부담스러웠는데 사장님의 후원으로 학원비 충당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면서 “후원해주시는 분의 성의를 잊지않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다졌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