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2회 화랑대기 전국고교 야구대회기간 중 직원과 관중이 함께 파울볼 180개 모아

◈ 8. 24 13:50 부산중학교와 경남중학교 야구팀에 전달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구덕운동장(관리장 : 구자열)에서는 제62회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기간(7.19 ~ 7.27)중에 관중석이나 야구장 밖으로 떨어진 파울볼 180개를 모아 8월 24일 오후 1시 50분에 부산중학교와 경남중학교 야구팀에 전달한다.

구덕운동장에서는 재정상 어려움이 많은 중학교 야구부에 연습공으로 전달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사랑의 파울볼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년에도 지난해와 같이 관중들의 정성도 모으기 위해 ‘사랑의 파울볼 모으기 운동’ 안내문과 ‘파울볼 수집함’을 비치하여 관중들도 이 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를 유도한 결과 총 180개의 파울볼을 수집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파울볼은 부산시 야구협회의 협조를 받아 전달 학교를 선정하며, 2008년은 160개를 수집하여 대신중과 사직중 야구팀에 전달했고, 2009년에는 200개를 수집하여 대천중과 대동중 야구팀에 전달하였다.

‘사랑의 파울볼 모으기 운동’은 구덕운동장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화랑대기 고교야구 관중들이 침체된 고교야구의 부활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아름다운 선행으로 야구를 사랑하는 동호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